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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와의 농촌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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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부터 메이지시대에 걸쳐, 인형정유리 등의 각종 예능을 단지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참가하여 즐기기 위해, 촌민들이 힘을 합쳐 만들고 그것을 마을전체가 유지해 온 것이「농촌무대」입니다. 신사(神社)의 경내에 진수 (鎭守)의 숲에 뒤덥힌 채 고적하게 세워져 있는 그 소박한 무대 모습은, 도회의 근대적인 극장에서는 도저히 맛볼 수 없는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옛날에는 농촌무대를 중심으로 연중행사로서 인형극과 정유리대회, 가부키, 농촌 가부키ᆞ아마츄어 가부키 등의 나리시시바이가 열렸으며, 회합이나 젊은이들의 집회장, 마츠리의 연회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마을의 커뮤니티센터로서 기능해 왔습니다.

 

 

전국 최고의 잔존수

 

 

1971년에 공표된 전국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전국에서 확인된 1,338동의 농촌무대 중에서 209동이 도쿠시마현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한 인형연극계 농촌무대 216동 중에서 약 96%에 해당하는 208동이 도쿠시마 현내에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도 인형정유리가 도쿠시마에서 얼마나 성행했는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후스마카라쿠리

 

 

아와 농촌무대의 커다란 특색으로「후스마카라쿠리」를 들 수 있습니다. 원래는 인형연극의 배경으로 사용된 것인데, 갈라놓기와 무대배경 바꾸기, 막 내리기 등 배경화를 차례차례로 전환시키는 교묘한 장치가 고안되어 독립된 연목으로까지 발전한 것입니다. 130장 남짓의 장지를 사용하여 42배경을 구성하는 도쿠시마시의 이누카이(犬飼)농촌무대의 후스마카라쿠리가 특히 유명합니다.

 

 

현황

 

 

영화와 라디오, 텔레비전의 보급으로 인한 사람들의 오락의 변천과 산업구조의 변화 및 과소화의 진전에 따라 수많은 무대가 개축 또는 해체되었고, 남아 있는 무대도 그 대부분이 종래의 극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채 창고 대용으로 사용되 고 있거나, 사용되지 않은 채 완전히 무너져가고 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에 지역의 귀중한 문화자원으로서 재발굴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십년만에 인형정유리를 부활시켜 공연하는 것도 출현하고 있습니다.